안녕하세요!
지난번에 학사편입을 위해 학점은행제 학사 학위를 취득했던 것을 이야기했었습니다.
학점은행제를 통해 경영학 학사 학위 취득한 후기
벌써 10년이 다 되어 가는 이야기입니다. 대학교 2학년을 마치고 편입하기 위해 다니던 학교를 자퇴했습니다. 그리고 학사편입하기로 마음을 먹고 학점은행제를 준비했죠. 지금부터 학점은행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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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그렇게 취득한 학사 학위를 활용해서 학사편입을 했던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편입 제도
편입 제도는 "일반편입"과 "학사편입"이 있습니다.
"일반편입"은 대학교 2학년 2학기까지 수료했거나, 2년제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이 가능한 편입 전형입니다.
반면에 "학사편입"은 4년제 대학교 학사 학위가 있는 사람이 3학년부터 다시 대학교에 입학하는 편입 전형입니다.
저는 이 두 가지 편입 전형 중 어느 방법으로 지원할 지 결정을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대학교 2학년 2학기까지 수료하고 난 뒤, 자퇴를 해서 학점은행제로 학위를 수여 받으면, 일반편입과 학사편입 전형 중에 선택해서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편입을 위한 자퇴
일반편입과 학사편입 두 가지 조건을 모두 맞추기 위해, 우선 다니던 대학교를 2학년 2학기까지 수료하였습니다.
일반편입 요건은 갖춘 상태가 되었죠.
그래서 이듬해 3월 개강과 함께 저는 바로 자퇴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러고는 학점은행제와 한국 주요 대학 자체 영어시험을 동시에 준비했습니다.
주요 대학 자체 영어 시험
제가 편입할 당시에는 서울대는 학사편입만 가능했고,
나머지 국립대는 대부분 공인영어시험과 전공시험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주요 사립대들은 대부분 대학교 자체 영어 시험으로 평가했고, 일부는 자체 영어 시험에다가 전공까지 평가했습니다.
서울권에서 대학교를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에 우선은 주요 사립대 자체 영어 시험을 위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틈틈이 학점은행제에 신경을 썼죠.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바로, 주요 사립대 자체 영어 시험 난이도가 너무 높았던 것입니다.
토익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어려운 영어 시험 중 하나였지 않아 싶습니다.
몇 개월 공부해보다 바로 포기했고, 국립대에 편입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공인 영어 시험 평가 대학
저는 원래 국립대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국립대로 편입하기로 마음먹었죠.
이유는 원래 다니던 곳은 연고지도 없는 지방이었고, 제가 가보고 싶었던 서울권도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원할 대학의 기준을 두 가지로 정했습니다.
첫째는 서울권 대학이었고, 둘째는 연고지가 있는 대학이었습니다.
그렇게 추려보니 지원할만한 곳이 세 군대 정도 있더군요.
그리고 그때부터 토익점수를 올리기 위해 계속 토익시험에 응시했습니다.
그러나 토익점수가 900점 이상부터는 5점을 올리기 힘들더군요.
결국 910점으로 대학교 편입 전형에 지원했습니다.
편입 시험 후기
총 세 곳의 대학교에 편입 지원을 했는데,
한 군데는 일반편입으로,
나머지 두 군데는 학사편입으로 지원했습니다.
그런데, 일반편입한 곳과 학사편입 지원 대학 중 한 곳은 전공면접시험이 있었습니다.
일반편입한 곳은 다른 전공으로 지원했고, 불합격했습니다.
학사편입 면접시험은 제 전공으로 지원했지만, 또 불합격했습니다.
결국 면접을 보지 않고, 공인영어점수만 평가하는 연고지 대학교 한 곳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편입 후기
합격한 대학은 연고지이지만 집에서 꽤 먼 거리에 있는 학교였습니다.
그러나 국립대여서 등록금은 저렴하게 다닐 수 있었죠.
그런데 문제는 전공을 완전히 다른 전공으로 지원했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겨우겨우 졸업까지는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편입 수기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는데,
많은 편입하시려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이야기였으면 좋겠네요!
